[뉴스포커스] 신규확진 21만716명…위중증 환자 955명
휴일인 어제(6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만 716명 발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955명으로 늘어 1천명에 육박했습니다.
유행의 정점으로 예상되는 이달 중순쯤엔 하루 사망자 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10,716명으로 지난 금요일부터 나흘 연속 20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증가세는 다소 주춤한 상태이지만, 하루 발생하는 확진자 숫자가 워낙 커서 조만간 누적 확진자가 500만 명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방역당국의 예상은 계속 빗나가고 있는데요. 9일쯤 23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됐었는데, 이미 지난주에 넘어섰고, 이달 중순 최다 35만명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 속도라면 정점이 빨라지고 더 높아질 수 있다라는 전망도 있던데 교수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확진자가 폭증하고 2~3주 후부터 중환자와 사망자도 증가하는데요. 지난 주말 사망자가 200명을 넘기도 했고 위중증 환자 역시 일주일 사이 300명 이상 늘어나 현재 1천명을 육박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 사망자들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오미크론 정점이 아직 오지 않은 상태에서 정점 이후 위중증 환자는 빠르면 2~3주에서 4주 정도 뒤에 증가하는데요. 중환자가 어느 정도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오미크론 유행 상황에서는 확진 규모보다는 위중증이나 사망자 관리에 더 중점을 두겠다라는 게 방역 당국의 방침인데요. 확진자의 절대적 숫자가 늘고 있다 보니 병상가동률도 55%가 넘었고, 비수도권의 경우는 그 이상으로 치솟은 곳도 많다고 합니다. 의료 체계가 감당할 수 있을까요?
확진자가 많다보니 의료진들도 확진을 피할 수가 없는데요. 병원 내 감염 확산으로 가뜩이나 부족한 의료진들이 더 부족하다고 합니다. 병상이 있어도 의료진들이 없으면 아무소용이 없는데요. 확진된 의료진의 격리기간을 단축하고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을 것 같은데, 의료진 감염으로 인한 의료공백 문제,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지난 주말부터 영업시간이 1시간 늘어나 11시로 완화가 됐습니다. 고위험군 관리 중심으로 방역체계가 개편되면서 방역패스는 중단이 됐고, 동거인 자가격리 의무 면제 등의 조치도 시행 중인데요. 이런 방역완화 정책이 앞으로 확진자 규모나 정점에 도달하는데, 어느 정도 영향 줄 거라고 보시나요?
이달 1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11종에 적용되던 방역패스를 중단하고 난 이후 최근 3차 접종률이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방역패스 중단으로 예방접종에 대한 의무감이 줄어든 영향 때문이라고 봐야 할까요?
최근 어린이들의 감염이 증가하면서 일부 제품을 중심으로 어린이 해열제와 감기약 부족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혹시라도 어린이 감기 상비약을 구입하지 못했다면 용량을 좀 줄여서라도 어른들이 먹는 해열제나 감기약을 먹여도 괜찮을까요?
소아 확진자가 많아지면서 정부가 대면 진료가 가능한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26곳을 지정해 공개했는데요. 아직 거점전담병원이 없는 지역도 있고, 기존 병원들도 환자가 넘쳐나고 있다 보니 추가 지정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안 그래도 환절기에 소아과가 영유아 환자들로 넘쳐나는데,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을 좀 더 늘려야 하지 않을까요?
3세 이하 확진 영유아들은 의사 표시이 어렵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증상 관찰을 잘하셔야 하는데요. 어떤 증상일 때 코로나를 의심해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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